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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꾼' 이유리·김동완·이봉근, 펭수와 오디션 전격 개최
작성 : 2020년 06월 08일(월) 17:54

소리꾼 펭수 / 사진=OFFICE DH, EBS1 자이언트 펭TV 제공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조정래 감독의 뮤지컬 영화 '소리꾼'이 대한민국 최고 인기스타 펭수와 판소리 오디션을 개최한다.

8일 유튜브 '자이언트 펭TV' 채널에서는 '소리꾼'(감독 조정래·제작 제이오엔터테인먼트) 오디션 현장이 공개된다.

사전 녹화에서 '소리꾼'의 배우와 감독이 EBS 연습생 펭수와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심청이 선발대회'에 참가한 펭수는 원조 아이돌 신화 멤버이자 '소리꾼'에서 몰락 양반 역을 맡은 김동완과 치열한 노래 경쟁을 펼쳤다.

속 시원한 입담, 반항적인 어조로 전 국민의 스트레스를 해소해 주는 재치 만발 펭수는 최근 힙합퍼들의 도움을 받아 작사를 하며 가수로 도전한 '펭수로 하겠습니다' 앨범을 발매하며 싱어송라이터에 도전한 바 있다. 이번에는 '소리꾼'과의 특별한 만남으로 판소리 명창에 도전해 예비 관객들의 관심을 모은다.

고양시의 고풍스러운 한옥 저택 뜰에서 촬영된 오디션에는 '소리꾼'의 감독이자 정통 고법 이수자인 조정래 감독, 국악계의 명창 이봉근 그리고 예능에서 소탈하고 귀여운 매력으로 어필한 이유리가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탄탄한 실력을 갖춘 심사위원단 앞에서 한치 양보 없는 노래 대결, 춤 대결, 그리고 연기 대결까지 펼친 오디션 참가자는 펭수와 김동완이었다. 23년 차 아이돌 김동완과 펭수의 특별한 만남이 어떤 시너지를 몰고 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심사위원단 이유리, 이봉근, 김동완이 고운 자태의 한복을 입고 등장하자, 이에 질세라 커다란 몸에 자체 제작된 한복을 입고 긴 머리를 땋아내려 댕기로 장식한 펭수의 모습은 등장만으로도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더욱이 김동완의 신화 댄스에 당황한 펭수는 지지 않으려고 실력을 어필했다. 심청이로 선발되기 위해 안간힘을 쓰며 모든 개인기를 탈탈 털어 보여준 펭수와 김동완의 흥겨운 모습에 스태프와 심사위원진의 웃음은 촬영 내내 멈출 수 없었다는 후문이다. '소리꾼'은 7월 1일 개봉된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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