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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사무국 "손흥민·케인·모우라 트리오, 리버풀 '마누라' 라인과 흡사해"
작성 : 2020년 06월 08일(월) 17:33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마치 리버풀이 공격하는 것과 같다"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20일(한국시각) 오전 4시15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홈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PL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약 세 달간의 휴식기를 마치고 재개를 앞두고 있다. PL은 17일 아스톤 빌라와 셰필드 유나이티드 간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멈췄던 경기를 다시 개최한다.

토트넘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리그가 중단되면서 부상자들이 복귀할 시간을 벌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졌던 해리 케인도 완전히 회복했고, 손흥민도 오른팔 골절 부상에서 돌아왔다. 또한 무사 시소코, 스티븐 베르흐베인 등도 복귀해 완전체가 됐다.

토트넘은 7일 홈구장에서 자체 청백전을 실시했다. PL 사무국은 케인의 움직임에 큰 관심을 보였다.

PL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햄스트링 부상 이후 복귀한 케인의 상태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면서 "리버풀의 센터 포워드 호베르투 피르미누와 같이 움직이는 케인, 그리고 뒷공간을 노리는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가 마치 모하메드 살라와 사디오 마네와 같다"고 평가했다.

즉 PL 사무국은 케인-손흥민-모우라로 이어지는 라인이 리버풀의 '마누라(마네-피르미누-살라)' 라인과 비슷한 움직임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PL 사무국은 케인이 이적생 베르흐베인, 지오바니 로 셀소와 함께 호흡을 맞춘 적이 없음을 언급하며 "케인이 두 선수 중 하나, 두 선수 모두와 시너지를 낸다면 다음 시즌 토트넘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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