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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호 감독대행 체제' 한화, 서폴드 앞세워 14연패 탈출 정조준
작성 : 2020년 06월 08일(월) 14:50

워윅 서폴드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한용덕 전 감독을 떠나보낸 한화 이글스가 최원호 감독대행 체제에서 14연패를 끓을 수 있을까. 가장 믿을 수 있는 선발 카드인 워윅 서폴드가 출격한다.

한화는 9일 오후 6시30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총체적 난국이다. 더 이상 떨어질 곳도 없다. 14연패에 빠진 한화의 현주소다.

한 전 감독은 7일 대전 NC 다이노스전을 마치고 성적 부진을 이유로 자진사퇴했다. 한화는 8일 최원호 퓨처스팀 감독을 감독대행으로 선임했고, 코치진도 대거 개편했다. 그만큼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상황이다.

한화는 연패 탈출을 위해 에이스 서폴드를 예고했다. 서폴드는 올 시즌 6경기 등판해 2승3패 평균자책점 3.07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5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에서 완봉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첫 출발을 알렸지만, 최근 두 경기 모두 패전을 떠앉았다.

특히 지난해부터 17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QS) 행진을 이어오다 지난 경기에서 아쉽게 깨졌다. 지난 3일 대전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7이닝 9피안타 3탈삼진 4볼넷 6실점(4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서폴드의 상대는 롯데다. 지난해 롯데와 5차례 맞붙어 3승1패 평균자책점 2.06으로 강했다. 올 시즌에는 지난달 16일 대전 롯데전에서 패전투수가 됐지만, 7이닝 2실점으로 경기 내용은 좋았다. 다만 롯데가 지난 주말 kt wiz 3연전을 스윕, 상승기류를 탄 부분은 부담이다.

한편 한화의 타선은 롯데 외국인 투수 아드리안 샘슨을 상대한다. 부친상으로 미국에 다녀온 샘슨은 2주 자가 격리 기간을 거쳐 뒤늦게 팀에 합류했다. 올 시즌 두 경기 선발 등판한 그는 7.2이닝 8실점 평균자책점 9.39로 모두 패전의 멍에를 썼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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