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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레알 이적설, 西에 이어 英도 언급 "페레스 회장 SON 열성 팬"
작성 : 2020년 06월 08일(월) 14:18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유럽 내에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연일 보도되고 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8일(한국시각) 손흥민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다.

매체는 "플로렌스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 손흥민의 열성적인 팬"이라면서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그를 품길 원한다"면서 "하지만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고집하는 1억5000만 유로(약 2040억 원)의 이적료가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보도한 스페인 매체 돈 발론의 기사를 인용했다.

다만 최초 보도가 어디서 나왔는지는 알 수 없지만, 손흥민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은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지난해 6월 미국 매체 ESPN은 물론, 영국 매체 팀 토크와 골닷컴, 이탈리아 매체 등에서 다룬 바 있다.

손흥민이 실제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지만, 이번 이적설을 볼 때 높아진 그의 위상을 새삼 다시 느낄 수 있다.

올 시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유럽 축구가 문을 닫기 전 32경기 출전해 16골 9도움을 올린 손흥민은 해리 케인이 빠진 공백 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임무에 최선을 다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그는 특히 번리전 73m 질주골, 5경기 연속골 등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는 오는 18일 재개를 앞두고 있다. 토트넘은 20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19-2020시즌 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홈경기를 치른다.

리그 8위에 머물고 있는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권 안착을 위해 총력전에 나선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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