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미래 오버워치 e스포츠 스타의 등용문인 '2020 오버워치 오픈 디비전 코리아(오픈 디비전)' 시즌3 참가 신청이 이달 17일(수)까지 진행된다.
오버워치 e스포츠에 꿈과 열정을 가진 만 12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6인 이상으로 구성된 팀을 이뤄 참여 가능하다. 한국을 넘어 전 세계 오버워치 e스포츠를 이끌어갈 예비 스타들의 대표 등용문인 만큼 현재 기록 중인 경쟁전 등급 제한은 없다. 참가 신청은 오픈디비전 코리아 배틀파이 사이트에서 본인 명의의 계정으로 신청하면 된다.
오픈 디비전 시즌3은 풍부한 잠재력을 지닌 플레이어들의 자발적 참여로 성공적으로 마친 2020년 시즌 1~2 참가자들의 피드백을 적극 수렴, 플레이어 맞춤형 방식으로 새롭게 운영된다.
변화의 핵심은 오픈 디비전 최초의 '양대 리그 도입'이다. 이에 따라 총 12장의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걸린 오픈 디비전 정규시즌은 대회 기간에 따라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의 '즐리그'와 스위스 라운드 방식(누적 승점제로 라운드마다 비슷한 승점을 가진 팀끼리 대결)의 '빡리그'로 양분된다.
먼저, 단기간 승부로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을 원하는 팀은 1주간(6월 20~21일, 토-일) 진행되는 '즐리그'에 참여하면 된다. 단, 상위 2개 팀만이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얻게 된다. 반면, 긴 호흡으로 팀합을 정비하며, 다수의 매치에 참여를 원하는 참가팀은 4주간(6월 20일부터 7월 12일까지, 매 주말 진행)의 '빡리그'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주 시합에 참여하기 위한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것은 물론, 한층 치열한 경쟁을 거쳐야 하는 만큼, 상위 10개 팀에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부여된다. 단, '빡리그' 역시 플레이어 니즈를 반영해 시즌1~2(6주간 운영) 대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된다.
양대 리그를 통과한 총 12팀은 오버워치 컨텐더스 트라이얼 코리아에서 강등된 4팀과 함께 컨텐더스 트라이얼 진출권 4장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플레이오프는 7월 18~19일(토-일) 양일간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치러진다.
플레이오프를 통해 컨텐더스 트라이얼에 진출한 4개 팀에게는 미화 450달러(약 60만원)의 상금을 각각 지급하며, 이들을 제외한 플레이오프 참가 12개 팀에게는 선수당 일정 수준의 배틀 코인을 증정한다. 이밖에 오픈 디비전에 참가한 모든 플레이어에게는 오픈 디비전 전용 플레이어 아이콘 및 스프레이를 제공한다.
대회는 전경기 온라인 방식으로 치러지며, 대회 기간 중 주요 결과는 오픈 디비전 코리아 배틀파이 사이트 또는 오버워치 e스포츠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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