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7월 재개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골프전문매체 '골프위크'는 7일(한국시간) "마이크 드와인 오아이오주지사가 7~8월 오하이오주에서 열리는 골프 대회에 관중 입장을 허용했다"고 전했다.

마라톤 클래식은 다음 달 23일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에서 개막할 예정이다. 현재 일정상을 따져보면 LPGA는 마라톤 클래식으로 시즌을 재개할 계획인데, 그동안 오하이오주에서는 프로 스포츠 경기 관중 입장이 금지됐다.

그러나 오하이오주에서 다음 달부터 골프 대회 관중 입장을 허용함에 따라 마라톤 클래식으로 LPGA 투어 재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LPGA 투어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의 출전은 불투명한 상태다. 대부분이 현재 국내에 머물고 있어, 내달 중순 열리는 마라톤 클래식에 출전할 수 있을지는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 선수들은 미국에 가더라도 최소 2주 간의 자가격리를 거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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