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NC 다이노스가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한다.
NC는 6일 오후 한화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 원정 경기를 펼친다.
NC는 올 시즌 21승6패를 기록하며 1위를 질주 중이다. 폭발적인 팀 타선, 안정적인 마운드 등 투,타의 조화로 독주를 펼치고 있다. 특히 최근 3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최하위 한화와 맞대결을 펼치는 만큼 내친김에 4연승에 도전하겠다는 계획이다.
NC는 필승카드로 구창모를 내세운다. 1997년생인 구창모는 올 시즌 지난해 막판 입었던 허리 부상을 말끔히 털어내고 구위와 경험을 추가해 리그를 대표하는 좌완 에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구창모는 특히 150km를 육박하는 패스트볼에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배합하며 시즌 5경기 동안 4승 평균자책점 0.51(리그 1위)을 마크하고 있다. 구창모가 이날 경기에서도 그동안 보여줬던 구위를 과시한다면 NC가 승리에 한 발짝 다가설 것으로 예측된다.
타선에서는 강진성의 활약이 기대된다. 강진성은 올 시즌 NC의 히트상품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정교한 타격으로 타율 0.443으로 타격 1위에 올라선 것은 물론, 홈런 6개를 터뜨리며 뛰어난 장타력을 뽐내고 있다. 타자의 능력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지표 중 하나인 OPS(장타율+출루율)도 1.286로 리그 1위다.
강진성은 특히 지난 5일 경기에서도 3점 홈런을 폭발시키며 NC의 승리를 이끌어낸 바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한화 마운드를 공략한다면 NC에게 승리를 선물해 줄 것으로 전망된다.
평균자책점 1위 구창모, 타격 1위 강진성을 보유한 NC가 한화를 꺾고 4연승을 질주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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