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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선수노조, 2019-20시즌 재개 계획 승인
작성 : 2020년 06월 06일(토) 10:39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선수협회가 22팀으로 2019-20시즌 재개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미국 매체 ESPN은 6일(한국시각) "미국프로농구(NBA) 선수협회 대표들이 2019-20시즌 완주를 위한 NBA의 22개 팀 구성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북미 지역을 강타한 가운데 NBA도 지난 3월 팀당 15-19경기를 남겨둔 채 중단됐다. 이후 NBA는 코로나19 추이를 지켜보며 재개 시점을 엿봤고 8월1일을 재개 시점으로 삼았다.

NBA는 이 계획에서 잔여 시즌 출전 팀을 줄이기로 했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동부·서부 콘퍼런스 1위부터 8위팀, 그리고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8위와 승차가 6경기 이하인 6팀까지 총 22개 팀이 잔여 시즌을 치르는 방안을 구상했다.

이 방안은 먼저 구단주 총회에서 찬성 29표, 반대 1표로 통과됐다. 이어 6일 개최된 선수협회 콘퍼런스 콜에서도 최종 승인되며 2019-20시즌 NBA가 다시 시작하게 됐다. 8월1일부터 올랜도 월트디즈니 월드 리조트에서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각 팀들은 재개 후에 8경기를 치를 예쩡이다. 종료 시점에서 8위와 9위의 승차가 4경기 이하일 경우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시즌이 단축된 특수성을 감안해 플레이오프 진출을 정하는 결정전을 치를 계획이다. 해당 결정전에서 9위팀이 2연승을 올리지 못하면 8위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한편 매체는 "잔여 시즌이 열릴 올랜도의 월트 디즈니 리조트에 약 1600여 명의 사람들이 머물 것"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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