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불거졌다.
스페인 매체 돈 발론은 5일(한국시각) "조세 무리뉴 감독이 위험에 빠졌다"면서 "레알 마드리드가 손흥민을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의 레알 이적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6월 미국 매체 ESPN은 물론 영국 매체, 팀 토크와 골닷컴, 이탈리아 매체 등에서 보도된 바 있다.
올 시즌 해리 케인의 위상 만큼이나 팀 내 위상이 높아진 손흥민은 병역 문제도 해결하며 온전히 축구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꾸준한 모습을 보였다. 플로렌티노 레알 회장은 그의 열성적인 팬"이라면서 "레알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을 데려오길 원한다. 하지만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고집하는 1억5000만 파운드(2055억 원)의 이적료가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이적할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지만, 손흥민의 레알 이적설을 볼 때 높아진 그의 위상을 새삼 다시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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