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이효리, 비, 유재석으로 구성된 혼성 그룹 '싹쓰리'를 등에 업은 '놀면 뭐하니?'가 화제성을 '싹쓸이' 중이다.
최근 '놀면 뭐하니?'는 여름 가요 시장을 겨냥할 혼성 댄스 그룹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멤버로는 다양한 '부캐'로 활약하고 있는 유재석을 필두로, 국민 가수 이효리, 비가 속해 있다. 그룹명은 '싹쓰리(SSAK3)'로 결정됐다.
가요계 정상을 군림했던 이효리, 비의 그룹 결성 소식에 벌써부터 대중들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실제 지난 4일 깜짝 생방송된 '놀면 뭐하니?'는 시청자 수가 10만 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1시간 전에 라이브 방송 시간이 공지된 사실을 믿기 어려울 만큼 놀라운 수치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2일 TV화제성 분석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가 5월 4주(5월 25일부터 31일까지) 토요일 비드라마 부문에서 22.94%의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 매주 자체 최고 화제성을 기록하고 있는 '놀면 뭐하니?'는 비드라마 전체 순위에서 4계단 상승하며 TOP5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비 이효리 유재석 / 사진=놀면 뭐하니? 유튜브+
또한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도 이효리가 1위, 비가 5위에 올랐으며 유재석은 7위에 안착했다. 게다가 '놀면 뭐하니?' 동영상 조회 수 역시 세 사람의 활약에 힘입어 왕좌를 거머쥐기도 했다.
최근 CJ ENM과 닐슨코리가 발표한 5월 4주 콘텐츠 영향력 평가 지수(CPI) 집계에서도 '놀면 뭐하니?'가 당당히 1위를 석권했다. 게다가 국내 OTT 사이트 '웨이브' 속 한 주간의 인기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는 6월 첫째 주 '주간 웨이브'에서도 '놀면 뭐하니?'는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말 그대로 화제성 '싹쓸이'인 셈이다.
'싹쓰리' 프로젝트는 이제 막 구성 단계에 접어든 상태다. 그러나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서기 전부터 신드롬급의 화제성을 보이고 있는 상황. 덕분에 평범한 제주살이를 즐기던 이효리, 배우 김태희의 남편 정지훈으로 살아오던 비도 가수로서의 전성기를 다시 맞게 됐다.
추억의 인기 가수들이 '싹쓰리'를 통해 귀환한다. 게다가 명실상부 국민 MC 유재석까지 의기투합해 기대감을 높였다. 과연 '싹쓰리'가 대중의 관심과 높은 화제성에 힘입어 여름 가요 시장을 강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저녁 6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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