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배우 신혜선이 큰 키에 대한 고충이 있었노라 토로했다.
5일 신혜선은 스포츠투데이와 만나 '결백'(감독 박상현·제작 이디오플랜) 관련 이야기를 나누며 콤플렉스에 대해 고백했다.
이날 신혜선은 "데뷔한 이후 키가 너무 크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면서 "어렸을 때부터 키 콤플렉스가 있었다. 모델을 하기엔 애매한 키였다. 어렸을 때는 '여자 키는 몇이 적당하다'는 이야기가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어렸을 때부터 쭉 컸기 때문에 사춘기 시절에는 남들보다 너무 큰 게 좋지 않았다. 그저 평범한 게 제일 좋아서 일부러 구부정하게 다니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배우 일을 시작하고는 못 들을 줄 알았는데도 계속 들었다. 그래서 아 내가 '놀랄 정도로 큰가' 싶었다"면서 "하이힐을 일부러 안 신다. 힐을 신었더니 너무 까무러치게 노라더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한편, 신혜선의 첫 스크린 데뷔작 '결백'은 아빠의 장례식장에서 벌어진 막걸리 농약 살인사건, 기억을 잃은 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엄마 화자(배종옥)의 결백을 밝히려는 변호사 정인(신혜선)이 추시장(허준호)과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한 추악한 진실을 파헤쳐가는 무죄 입증 추적극이다. 10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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