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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토트넘, 은행서 2675억 원 대출
작성 : 2020년 06월 05일(금) 11:24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5일(한국시각) "토트넘이 은행으로부터 1억7500만 파운드(2680억 원)를 대출했다"며 "재정난을 해결하기 위한 돌파구"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오는 2021년 7월까지 얻을 것으로 예상했던 2억 파운드(3060억 원)의 수익을 놓쳤다. 토트넘은 지난해 새로이 문을 열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와 공연, 행사 등을 하지 못했다.

더불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리그 재개 시 무관중으로 진행되고 공연 및 행사가 취소되면서 재정난에 시달리게 됐다. 앞서 토트넘은 지난 3월 선수단 외 직원 550명의 임금을 20% 삭감했다가 비판이 제기되자 4-5월에는 다시 임금의 100%를 지급하기도 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그동안 토트넘은 자생력 있는 구단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20년 만에 큰 위기를 맞았다"면서 "관중을 불러 모을 수 있는 안전한 방법을 모두가 함께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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