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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8월1일 시즌 재개 계획 구단주 회의 통과
작성 : 2020년 06월 05일(금) 11:30

애덤 실버 NBA 총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미국프로농구(NBA)가 2019-20시즌 리그 재개까지 한 걸음 더 다가섰다.

NBA는 5일(한국시각) "구단주 총회에서 22개팀이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2019-20시즌을 재개하는 방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북미 지역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NBA도 지난 3월 팀당 15-19경기를 남겨둔 채 중단됐다. 이후 NBA는 코로나19 추이를 지켜보며 재개 시점을 엿봤고 8월1일을 디데이로 삼았다.

NBA의 재개 방안 중 하나는 출전 팀을 줄이는 것이다. 총 30개 팀 중 22개 팀만 잔여 경기에 나선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동부·서부 콘퍼런스 1위부터 8위팀, 그리고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8위와 승차가 6경기 이하인 6팀이 해당된다.

미국 매체 ESPN에 따르면 NBA의 재개 방안에 구단주 총회에서 찬성이 29표, 반대가 1표 나왔다. 재개 방안이 실현되려면 총 75% 이상의 지지를 얻어야 했는데 압도적인 찬성율로 구단주 총회를 통과하게 됐다. 이제 6일 개최되는 선수협회 콘퍼런스 콜에서 승인되면 리그 재개가 최종 확정된다.

한편 각 팀들은 재개 후에 8경기를 치를 계획이다. 종료 시점에서 8위와 9위의 승차가 4경기 이하일 경우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시즌이 단축된 특수성을 감안해 플레이오프 진출을 정하는 결정전을 치를 예정이다. 해당 결정전에서 9위팀이 2연승을 올리지 못하면 8위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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