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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하세베, 독일 분데스리가 308G 출전…차범근과 타이
작성 : 2020년 06월 04일(목) 13:36

하세베 마코토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일본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미드필더 하세베 마코토(프랑크푸르트)가 차범근 전 감독이 보유하고 있던 아시아 선수 독일 분데스리가 최다 출전 타이기록을 세웠다.

하세베는 4일(한국시각) 독일 브레멘의 베저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9-202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베르더 브레멘과 24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3-0 승리에 일조했다.

하세베에게 이날은 개인 통산 308번째 분데스리가 출장 경기였다.

이로써 하세베는 차범근 전 감독이 가지고 있던 아시아 선수 분데스리가 최다 출전 기록에 타이를 이뤘다.

차 전 감독은 지난 1978년 다름슈타트를 시작으로 프랑크푸르트, 바이엘 레버쿠젠을 끝으로 1989년 현역에서 은퇴할 때까지 분데스리가에서만 308경기 출전해 98골을 터뜨렸다.

2002년 일본프로축구(J리그) 우라와 레즈에서 프로 무대를 밟은 하세베는 2007년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해 7시즌 동안 135경기에 출전했다. 이어 2013-2014시즌 뉘른베르크에서 14경기를 뛴 그는 2014-2015시즌부터 현재까지 159경기에 출전했다.

36세의 나이에도 기복 없이 꾸준함을 과시하고 있는 하세베는 지난달 말 재계약에 성공해 2021년까지 연장했다.

하세베는 오는 6일 마인츠와 홈경기에서 아시아 선수 분데스리가 최다 출전 신기록에 도전한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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