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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83분 활약' 잘츠부르크, 라피드 빈에 2-0 승리
작성 : 2020년 06월 04일(목) 09:17

황희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황희찬(잘츠부르크)이 선발 출전한 가운데 소속팀은 승리를 거뒀다.

잘츠부르크는 4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라피드 빈에 2-0으로 이겼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월8일 중단됐던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는 이날 처음 시즌을 재개해 스플릿 라운드 방식으로 잔여 시즌을 진행한다.

리그 재개 첫 경기서 승리를 거둔 잘츠부르크는 승점 27를 기록하며 2위 볼프스베르크(승점 22), 3위 LASK 린츠(승점 21)와의 격차를 더 벌리며 선두를 굳건히 유지했다.

관심을 모았던 황희찬은 선발 출전해 파트손 다카와 투톱 스트라이커 역할을 소화했다. 83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잘츠부르크였다. 강한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라피드 빈을 몰아붙였다. 결국 전반 9분 다카가 안드레아스 울머의 후방에서 넘겨준 로빙패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해 선취골을 뽑아냈다.

리드를 잡은 잘츠부르크는 이후 중원에서 우위를 점하며 경기 주도권을 장악했다. 황희찬은 후반 25분과 31분 연속 슈팅을 날리며 라피드 빈의 골문을 위협했다.

시종일관 경기를 주도한 잘츠부르크는 후반 추가시간 노아 오카포가 침착한 슈팅으로 라피드 빈의 골네트를 흔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잘츠부르크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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