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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상 영화제' 이병헌, 남우주연상 영예 "빨리 관객과 웃고 웃을 수 있길"
작성 : 2020년 06월 03일(수) 21:01

이병헌 / 사진=MBN 대종상 영화제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배우 이병헌이 '대종상 영화제' 남우 주연상을 수상했다.

3일 제56회 '대종상 영화제'가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에서 열렸다. 방송인 이휘재와 모델 한혜진이 MC를 맡았다.

이날 남우 주연상에는 '생일' 설경구, '기생충' 송강호, '백두산' 이병헌, '증인' 정우성, '천문: 하늘에 묻는다' 한석규가 후보에 올랐다.

남우 주연상의 영광은 이병헌에게 돌아갔다. 이병헌은 "'백두산'이 재난 영화인데, 살고 있는 현실이 그 어떤 재난보다 더 영화 같지 않나 생각한다. 그래서 사실 시상식장이 낯설지 않은 편인데 오늘은 유난히 낯설고 어색하고 그렇다"고 운을 뗐다.

이어 "많은 분들이 극장이라는 곳에 편안하게 영화를 보신지 한참 되셨을 거다. 어쩌다가 편안한 마음으로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게 어려워졌는지 아무쪼록 빠른 시일 내에 예전처럼 관객들과 웃고 울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병헌은 "백두산에서 함께 호흡을 했던 모든 배우, 스태프분들, 관객분들과 이 영광을 같이 하고 싶다. 모두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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