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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김지영' 정유미, 여우 주연상…김도영 감독 대리 수상(대종상 영화제)
작성 : 2020년 06월 03일(수) 20:51

사진=MBN 대종상 영화제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82년생 김지영' 정유미가 '대종상 영화제' 여우 주연상을 수상했다.

3일 제56회 대종상 영화제가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에서 열렸다. 방송인 이휘재와 모델 한혜진이 MC를 맡았다.

이날 여우 주연상 후보에는 '증인' 김향기, '윤희에게' 김희애, '생일' 전도연, '82년생 김지영' 정유미, '미쓰백' 한지민이 올랐다.

이날 여우 주연상의 주인공은 영화 '82년생 김지영'의 정유미였다. 정유미는 시상식에 불참했고, 김도영 감독이 대리 수상했다.

트로피를 대신 받아든 김도영 감독은 "정유미 배우가 촬영 중이어서 이 자리에 오지 못했는데 이 소식을 들으면 너무 기뻐하실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영화 감독으로서도 이 상이 너무 기쁘고 영광스럽다. 정유미 씨 다시 한번 김지영의 얼굴이 돼 주셔서 감사하고 수상을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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