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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상 영화제' 봉준호, 감독상 영예…곽신애 대표 대리 수상 "장기 휴가 중"
작성 : 2020년 06월 03일(수) 20:33

사진=MBN 대종상 영화제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대종상 영화제' 봉준호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했다.

3일 제56회 대종상 영화제가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에서 열렸다. 방송인 이휘재와 모델 한혜진이 MC를 맡았다.

이날 감독상 후보에는 '벌새' 김보라, '기생충' 봉준호, '극한직업' 이병헌, '사바하' 장재현, '블랙머니' 정지영이 올랐다.

감독상의 주인공은 '기생충' 봉준호였다. 봉준호는 시상식에 불참했고, 제작사 바른손이엔에이 곽신애 대표가 대리 수상했다.

박신애 대표는 "감독님이 작년 8개월 동안 전 세계를 돌면서 '기생충' 홍보 활동을 하시고, 2월에 일정을 마치시면서 장기 휴가에 들어가셨다. 대외 활동을 일절 안 하고 계시는 상태라 오지 못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감독님이 이 상을 받으셨으면 함께 해준 배우, 스태프분들, 제작사에 감사하다고 하셨을 것 같다. 또 뜨거운 지지와 사랑을 보내주신 대한민국 관객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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