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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우리은행 LCK 서머, 오는 6월17일 개막
작성 : 2020년 06월 03일(수) 16:36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2020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이 6월17일 막을 올린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개발 및 유통사 라이엇 게임즈는 3일 "'2020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총 상금 3억 원)이 6월17일 개막한다"고 밝혔다.

2020 LCK 서머 정규 리그 개막전은 추첨으로 샌드박스 게이밍 대 아프리카 프릭스로 결정됐다. 승강전에서 가까스로 탈출해 LCK에 잔류한 샌드박스 게이밍과 지난 스프링에서 다소 기복 있는 경기력을 나타낸 아프리카 프릭스가 어떤 모습으로 전열을 가다듬고 서머 첫 경기를 치르게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LCK 최초로 외국인 감독인 '야마토캐논' 야콥 멥디를 선임한 샌드박스 게이밍이 어떤 전략과 독특한 플레이 스타일을 드러낼지 또한 개막전에서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개막일 두 번째 경기에서는 디알엑스와 T1이 맞대결을 펼친다. 이미 총 9번의 LCK 타이틀을 가져간 T1이 LCK 우승 10회를 향한 도전을 성공적으로 시작할 것인지 주목되는 가운데,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갖춘 드래곤X와 미드시즌 컵 이후 어떤 색다른 경기를 선사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0 LCK 서머 스플릿에는 T1, 젠지 이스포츠, 디알엑스, 담원 게이밍, kt 롤스터, 아프리카 프릭스, APK 프린스, 한화생명 e스포츠, 샌드박스 게이밍을 비롯해 이번에 새롭게 합류한 팀 다이나믹스 등 총 10개 프로팀이 자웅을 겨룬다.

정규 리그 1라운드는 주 5일로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2라운드는 주 4일로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펼쳐질 예정이다. 한 팀이 다른 9개 팀과 각각 2번씩 3전 2선승의 풀리그제로 대결을 펼쳐 각 팀별로 18경기씩 총 90경기를 치르며, 1경기는 오후 5시, 2경기는 오후 8시에 시작된다. 개막 첫 주차는 10.11 패치로 진행될 예정이다.

중계진으로는 전용준, 성승헌 캐스터와 이현우, 김동준, 강승현 등의 해설위원들이 참여한다. 모든 경기는 케이블 채널인 SBS-아프리카TV 및 네이버, 아프리카TV, 웨이브(Wavve), 유튜브, 트위치, Jump VR, LGU+게임라이브 등의 온라인 플랫폼에서 시청할 수 있다.

한편 2020 LCK 서머부터 우리은행, SK텔레콤, 로지텍, 시디즈와 함께 롯데제과와 틱톡이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대회의 오프라인 진행 여부 및 티켓 판매 여부는 코로나19 관련 상황을 고려해 추후 결정할 계획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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