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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요미우리, 세이부와 연습경기 취소…'코로나19 의심' 선수 발생
작성 : 2020년 06월 03일(수) 14:43

요미우리 자이언츠 선수단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가 세이부와의 연습경기를 돌연 취소했다. 팀내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을 보인 선수가 나왔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3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금일 오후 2시 도쿄돔에서 가질 예정이었던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연습경기가 취소됐다"고 공지했다. 경기 시작 30분 전에 나온 갑작스러운 발표다.

당초 일본프로야구는 지난 3월 개막 예정이었다. 그러나 후지나미 신타로(한신) 등 일부 선수가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등의 바이러스 여파로 개막 연기가 여러차례 거듭됐다. 겨우 오는 6월19일을 시즌 개막일로 확정지으며 팀별 일정을 143경기에서 120경기로 임시 축소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요미우리와 세이부가 11경기, 이외의 10개팀은 12경기를 치르는 일정으로 치러지는 팀간 연습경기 일정도 편성했다.

그러나 연습경기가 시작된 지난 2일 이후 하루 만에 돌연 취소된 연습경기가 나왔다. 요미우리는 세이부와의 연습경기를 취소한 원인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구단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선수단에서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인 선수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구단의 자세한 입장 발표는 3일 늦은 오후에 나올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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