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소리꾼' 김동완 너스레 "나의 길은 소리, 박경림 목소리 탐나"
작성 : 2020년 06월 03일(수) 11:34

소리꾼 김동완 / 사진=리틀빅픽처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소리꾼' 가수 겸 배우 김동완이 한국적 소리를 소재로 한 영화 '소리꾼'을 통해 새로운 재능을 찾았다고 고백했다.

3일 영화 '소리꾼'(감독 조정래·제작 영화사 집)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해당 행사에는 조정래 감독과 이유리, 이봉근, 박철민, 김동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김동완은 "이제 나의 길은 소리다. 정말 진지하게 생각했다. 진로를 바꾸고 싶을 정도다. 박경림 목소리가 탐이 난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극 중 뭔가를 깨달아가는 인물이다. 하나 하나 깨닫는 캐릭터다. 또 항상 배고픔 때문에 양반이라는 자리를 포기할 수 있을 정도로 식탐이 많다"면서 "실제로 회식을 많이 했다. 박철민이 한 잔만 하자고 해서 딱 한 잔만 하기도 했다. 즐거웠던 현장"이라 회상했다.

극 중 이봉근은 납치된 아내 간난(이유리)을 찾아 나선 소리꾼 학규 역을 맡았다. 박철민은 학규의 유일한 조력자 장단잽이 대봉, 김동완은 몰락 양반으로 분해 각자의 소리를 선보인다.

작품은 소리꾼들의 희로애락을 조선팔도의 풍광명미와 아름다운 가락으로 빚어낸 가장 한국적인 뮤지컬 영화다. '귀향' 조정래 감독의 신작으로 국악계의 명창 이봉근이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또 이유리, 김동완, 박철민 등 다채로운 배우들의 향연이 이야기의 시너지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7월 1일 개봉.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