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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반대' 백승호, '블랙아웃 화요일' 캠패인 동참
작성 : 2020년 06월 03일(수) 11:37

백승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백승호(다름슈타트)가 '블랙아웃 화요일' 캠페인에 참여했다.

미국에서는 지난달 25일(한국시각)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에 강압적인 제압으로 인해 목이 눌리면서 죽음을 당한 사건이 일어났다. 해당 사건으로 미국 전역에서 항의 시위가 진행되는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전 세계 스포츠 스타들과 유명 프로구단들이 SNS를 통해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메시지를 담은 '블랙아웃 화요일'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화요일, SNS 게시물 화면 전체를 검은색으로 한 뒤 '블랙아웃(BLACKOUT) 화요일(TUESDAY)'이라고 해시태그를 남기는 방식이다.

축구계에서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를 비롯해,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 사디오 마네(리버풀) 등 각 팀들을 대표하는 스타들이 자신의 SNS을 통해 '블랙아웃 화요일'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 대열에 백승호도 동참했다. 백승호는 2일 자신의 SNS에 검은 화면에 흑인, 백인, 황인종이 두 손을 모아 기도하는 모습의 이모티콘과 검은색 하트를 담은 이미지를 게재했다. 이는 인종차별을 반대하면서 화합을 바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편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치적, 종교적 메시지를 금지하고 있는 국제축구연맹(FIFA)도 3일 이번 인종차별 반대 행위를 인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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