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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올여름 잘츠부르크 떠날 가능성 커"
작성 : 2020년 06월 03일(수) 09:36

황희찬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오스트리아 무대에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황희찬(잘츠부르크)이 올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잘츠부르크의 스포츠 디렉터인 크리스토프 프룬드는 3일(한국시각) 현지 매체 잘츠부르크24를 통해 황희찬의 이적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황희찬은 2021년 구단과 계약이 만료되는데, 아직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1월 이후 황희찬은 잘츠부르크와 재계약에 대해 논의했지만, 합의점에 도달하지 못했다. 올여름 황희찬은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잘츠부르크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황희찬으로부터 거액의 이적료를 챙길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황희찬의 현재 시장가치는 1000만 유로(137억 원)로 추정된다.

잘츠부르크 24는 "황희찬은 이번 시즌 오스트리아 리그에서 8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3골 3도움을 작렬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과 에버튼에서 황희찬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잘츠부르크는 황희찬과 호흡을 맞췄던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와 미나미노 타쿠미(리버풀)를 각각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와 EPL 리버풀로 이적시킨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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