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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 앞둔 프리미어리그, 클럽 간 친선경기 조건부 허용
작성 : 2020년 06월 03일(수) 09:26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재개를 앞두고 구단 간의 친선경기를 허용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3일(한국시각) "프리미어리그는 클럽들에게 친선전 개최를 허가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유럽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프리미어리그도 지난 3월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 첼시의 칼럼 허드슨-오도이 등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리그를 중단했다. 이후 프리미어리그는 코로나19 추이를 지켜보며 리그 재개 시점을 엿봤고 17일부터 올 시즌을 다시 시작할 예정이다.

리그 재개까지 2주 간의 시간이 남은 가운데, 각 구단들은 경기 감각 회복을 위해 다른 클럽과의 친선전을 원했다. 결국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코로나19 예방 관련 지침과 함께 해당 요구를 받아들였다.

구단들이 준수해야 할 수칙은 엄격하다. 가장 먼저 경기장으로의 이동거리가 90분을 넘지 않아야 한다. 또한 모든 선수는 자가용으로 움직여야 하며 유니폼을 미리 입어야 한다. 이어 각 팀 코치들이 심판 역할을 맡아야 하고 친선전에 앞서 경기장 또는 훈련장 위험성 평가를 마무리해야 한다.

매체는 "리그 재개까지 3주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프리미어리그로부터 허가를 받아낸 클럽들은 이번주 후반에 친선전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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