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철권7'의 최강자를 가리는 아프리카TV 'ATL'이 2년 만에 새로워진 모습으로 다시 돌아왔다.
아프리카TV는 격투게임 '철권7'으로 진행되는 e스포츠 대회 'ATL(AfreecaTV Tekken7 League)' 시즌1을 오는 10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0년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돌아온 ATL은 총 3개의 시즌과 그랜드 파이널 무대로 구성된 '투어(Tour)'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 시즌은 총 6번의 주차별 경기와 와일드카드전인 'LCQ(Last Chance Qualifier)', 시즌 파이널 무대 등으로 나뉘어 총 8주간 진행된다. 시즌 파이널 무대에는 주차 별 경기에서 획득한 누적 포인트 상위 7명과 와일드카드전인 LCQ에서 선발된 1명, 총 8명이 진출한다.
시즌 별 상금 규모는 총 2200만 원이다. 주차 별 누적 포인트를 기반으로 약 12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시즌 파이널 무대도 약 1000만 원 상당의 상금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올 하반기에 진행되는 그랜드 파이널 무대도 총 2000만 원의 상금 규모로 진행된다.
ATL 시즌1의 참가 접수 기간은 2일부터 9일까지로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아프리카TV ATL 공식 방송국을 통해 진행된다.
ATL 시즌1은 오는 10일 열리는 첫 경기를 시작으로, 약 8주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대회는 매주 수요일 오후 7시에 아프리카TV ATL 공식 방송국을 통해 생중계된다. 중계는 정인호 캐스터, 박동민 해설과 함께 아프리카TV에서 철권 콘텐츠로 인기를 끌고 있는 'BJ 아빠킹(남기웅)'이 맡는다.
아프리카TV 인터랙티브콘텐츠사업본부 채정원 본부장은 "새롭게 시작된 ATL 리그에 '투어(Tour)' 방식을 적용해 철권 및 격투게임 팬들이 지속적으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서비스하려고 한다"며 "철권을 시작으로 앞으로 격투게임을 장기적인 e스포츠 대회로 크게 키워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