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마이애미 구단주, '조지 플로이드' 사건 애도…"분노 공감한다"
작성 : 2020년 06월 02일(화) 17:50

데릭 지터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의 데릭 지터 구단주가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세상을 떠난 조지 플로이드를 애도했다.

지터는 2일(한국시각) 마이애미 구단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에 깊은 슬픔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지 플로이드의 가족은 물론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고통과 분노를 느끼고 있다"며 플로이드의 억울한 죽음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미국에서는 최근 흑인 남성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의 강압적인 제압으로 인해 목이 짓밟히면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미국 전역에서 항의 시위가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당시 백인 경관은 조지 플로이드가 계속해서 "숨을 쉴 수 없다"고 호소했음에도 이를 무시한 채 무릎으로 목을 눌러 결국 사망케 했다.

지터는 "인종에 대한 혐오를 멈추고 엄벌로 대처해야 할 때"라고 꼬집으면서 "인종 혐오적인 행동들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 이런 행동에 대항하는 이들을 악마로 만들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백인들은 자라면서 인종에 대한 평등한 시각을 갖는 것을 넘어 이 같은 행위들을 근절하는 행동에 참여할 수 있기를 빈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