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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 앞둔 박보검, '청춘기록'→'원더랜드'로 공백기 최소화 [ST이슈]
작성 : 2020년 06월 03일(수) 15:10

박보검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배우 박보검이 해군 문화 홍보단에 지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의 입대와 공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박보검의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스포츠투데이에 "박보검이 해군 문화 홍보단에 지원을 하고 지난 1일 면접을 봤다"고 밝혔다.

이어 "박보검이 조용히 지원을 하다 보니 소속사에서도 일부 관계자만 알고 있는 내용"이라며 "합격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결과에 따라 상황도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보검은 1일 충남 계룡시 해군 본부에서 실기 및 면접시험을 치렀다. 그는 피아노(건반병) 분야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보검은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수준급의 피아노 연주 실력을 뽐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유희열은 "핸드싱크인 줄 알 정도로 너무 완벽하게 쳐서 놀랐다"며 감탄했을 정도.

만약 박보검이 군악의장대에 합격해 예정대로 올 8월 31일 입대한다면, 전역일은 2022년 4월 30일이 될 전망이다. 해군 및 의무해양경찰의 복무기간은 20개월이다.

박보검 / 사진=DB


즉, 군 입대로 20개월의 공백기가 생길 예정이지만 박보검이 개봉을 앞두거나 촬영 중인 작품은 무려 세 작품이다. 먼저 박보검은 지난해 영화 '서복'(감독 이용주)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앞두고 있다. 당초 올여름 개봉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코로나19로 인해 개봉 날짜를 조율 중이다.

또한 박보검은 영화 '원더랜드'(감독 김태용)과 tvN 드라마 '청춘기록' 동시에 촬영하고 있다. 입대에 대비해 작품 촬영에 차질이 없도록 '열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춘기록' 측 관계자는 "박보검이 입대에도 촬영 일정에는 차질이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박보검이 제작발표회 등 홍보 일정을 소화할 수 있을지는 '청춘기록'의 정확한 편성 날짜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군 입대와 상관없이 박보검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동안 그가 출연한 드라마 한 작품, 영화 두 작품이 대중을 만나는 상황. 이에 박보검의 군 복무 기간 공백은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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