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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지→서동주, 美 시위 확산에 불안감 "잘 지나가길" [종합]
작성 : 2020년 06월 01일(월) 16:52

박은지 윤현숙 / 사진=박은지, 윤현숙 인스타그램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백인 경찰의 무릎에 목을 짓눌려 흑인 남성이 사망하면서 촉발된 미국의 유혈 시위가 미국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 사는 스타들이 불안감을 내비쳤다.

1일 방송인 박은지는 자신의 SNS에 "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네요. 올해는 왜 이러지. 아무 일 없길 바라는데 밤새 헬리콥터 소리와 사이렌 소리로 잠 못 이뤘네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지난달 31일에는 "이제 잠깐 외출도 더욱 힘들게 됐네요. 폭동 없이 잘 지나가길"이라는 글로 미국 내 심각성을 알리기도 했다.

미국 LA에 거주하고 있는 가수 겸 배우 윤현숙 또한 "영화가 아니라 실제라 생각하니 무섭네요. 아직도 밖에는 사이렌 소리, 총소리. 아 멘붕(멘탈 붕괴)입니다"라며 현지 상황을 전했다.

이어 "한국에서 괜찮냐고 전화가 많이 왔다. 무사히 있다. 당분간 집에 있겠다"며 "너무 많은 일을 겪게 된다. 영화 같은 일을 본다. 살면서 이런 일도 다 있다. 잘 지나가길 바라는 마음이다. 다른 곳도 마찬가지겠지만, 한인타운에 피해가 없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동주 / 사진=서동주 인스타그램


미국에서 변호사 생활을 하고 있는 방송인 서정희의 딸 서동주 또한 샌프란시스코에서 벌어진 시위 현장을 공개, 심각한 상황을 알렸다.

앞서 앞서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흑인 남성이 숨지는 '플로이드 사망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항의하는 시위는 휴일을 맞아 미국 140개 도시로 번졌고, 곳곳에서 약탈과 방화를 동반한 폭동과 폭력 시위가 엿새째 이어지고 있다.

이에 워싱턴 D.C.와 뉴욕, 로스앤젤레스(LA) 등 40여 개의 도시가 야간 통금령을 내렸고 애리조나와 휴스턴 등에서는 주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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