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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나우두, 가장 선호하는 선수로 메시 선택…호날두는 제외
작성 : 2020년 06월 01일(월) 14:34

호나우두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브라질 축구 레전드 호나우두가 가장 좋아하는 축구 선수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였다.

호나우두는 1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아스를 통해 최근 자신이 가장 선호하는 5명의 선수들을 뽑았다.

호나우두는 힘 있는 돌파와 양발 슈팅 능력, 타고난 득점 감각으로 한 시대를 풍미한 공격수이다. 브라질 대표팀과 인터 밀란,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등에서 활약하며 월드컵 2회 우승(1994년, 2002년), 발롱도르 2회,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 3회 수상을 거머쥔 바 있다.

최고의 공격수 출신인 호나우두는 최근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 5명을 선정했다. 그중에서도 바르셀로나 공격수 메시를 1위로 선택했다. 호나우두는 "메시와 같은 재능을 보려면 적어도 20-30년은 기다려야 할 것"이라며 "메시가 당연히 1위"라고 밝혔다.

이어 나머지 4명으로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에당 아자르(레알 마드리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이상 파리 생제르맹)를 꼽았다. 이 중에서 특히 음바페를 자신과 비슷한 유형이라고 설명했다.

호나우두는 "(음바페는) 빠르고 움직임과 마무리가 좋다. 또한 양발 슈팅도 가능하고 보폭도 넓다"며 "다른 세대 선수들과 비교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지만, 비슷한 점이 많은 선수"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 10년간 메시와 함께 세계 최고 선수의 자리를 놓고 다퉜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는 호명되지 않았다. 호날두는 올 시즌 세리에A서 21골을 기록하며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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