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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레전드 밀스 "군사훈련 끝낸 손흥민, 더 배고픔 느낄 것"
작성 : 2020년 06월 01일(월) 09:43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레전드 대니 밀스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복귀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밀스는 1일(한국시각) 영국매체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기초군사훈련을 끝마친 손흥민은 더욱 배고픔을 느끼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5년 토트넘 입단 이후 팀의 핵심 멤버로 올라선 손흥민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내 병역 혜택을 얻었다. 이로 인해 손흥민은 1년 9개월 간의 현역 복무 대신 기초군사훈련과 봉사활동 544시간을 받게 됐다.

손흥민은 코로나19 여파로 2019-20시즌이 중단된 틈을 타 지난 4월20일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해병대 제9여단 91대대에 입소해 약 3주 동안 해병대 기초군사훈련을 치렀다.

손흥민은 훈련 성적이 우수한 훈련병 상위 5명에게 주어지는 필승상을 수상할 만큼 성실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토트넘으로 복귀해 팀 훈련에 합류하며 재개되는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정조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밀스는 손흥민의 기량을 높게 평가하며 기초군사훈련이 그의 동기부여를 더욱 강하게 만들었을 것이라 평가했다.

밀스는 "손흥민은 흘륭한 선수이고 아주 뛰어나다"며 "내 생각에, 국방의 의무를 마친 손흥민은 매일매일 다시 축구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행복하게 느낄 것이다. 새로운 활력을 가지고 온 손흥민은 시즌이 재개되면 힘차게 뛰어다닐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손흥민은 올 시즌 16골 9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소속팀 토트넘은 승점 41점으로 프리미어리그 8위를 마크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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