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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파엠' 장근석 #소집 해제 #필모그래피 #연기 소신 [종합]
작성 : 2020년 06월 01일(월) 09:10

장근석 / 사진=SBS 보는라디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배우 장근석이 돌아왔다.

1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는 최근 소집 해제한 배우 장근석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소집 해제 후 첫 방송으로 '철파엠'을 선택한 장근석은 "지난주 금요일에 소집 해제됐다. 제가 왜 '철파엠'을 나오고 싶어 했냐면 8시 출근인데, 출근길에 매일 들었던 라디오다. '철파엠'에 제가 나와있다니 너무 신기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장근석은 "학교 다닐 때 이후로 규칙적으로 생활했다"면서 "사회복무를 시작하고 나서 긴장감도 풀리고 앉아서 생활을 하다 보니 살이 붙더라.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서 1년 지나고서부터 매일 운동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장근석의 과거 작품도 돌아봤다. 200년 '요정 컴미', 2008년 '베토벤 바이러스', 2009년 '미남이시네요', 2016년 '대박' 등 다양한 작품으로 시청자를 만난 장근석은 자신의 연기에 대해 "99점"이라고 답했다.

이어 "베토벤 바이러스'는 남자분들이 좋아해 주신다. 웬만한 남자분들은 저를 싫어하는데 이 작품은 많이 기억해 주시더라"라고 했고, "'미남이시네요'는 기념비적인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제가 한 작품은 다 소중한데 가장 의미가 있었던 작품은 '황진이'라는 드라마다. 아역에서 성인으로 넘어오면서 저를 리마인드 할 수 있는 작품이었다"고 설명했다.

장근석 / 사진=SBS 보는라디오


장근석은 작품 선택에 대한 소신도 밝혔다. 그는 "작품은 실패할 수 있다. 결과도 물론 중요하지만 경험은 어떤 값어치로 매길 수 없다"며 "제가 해본 캐릭터, 동료들과 맞춰보는 시도 자체가 의미있다"고 밝혔다.

이어 "몇 년에 한 번씩 작품 하면 팬들에게 미안하다. 저는 배우라고 소개를 하는데, 배우가 연기를 안 하면 어떻게 배우겠냐. 매번 작품을 하고 싶은 욕심은 있다"고 말했다.

장근석은 "어떤 일을 하면서 부셔지고 망가지고 하는 데에는 두려움이 없다. 배우지만 '프로듀스101'도 해보고 예능도 해보는 것처럼 저를 계속 부딪혀보고 싶다. 모든 작품이 잘 될 수 없으니까 저는 괜찮다"고 소신을 밝혔다.

또한 그는 "어제도 새벽까지 대본을 읽고 잤다. 할리우드도 도전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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