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20시즌 캐나다 프로골프 투어인 매켄지 투어가 취소됐다.
매켄지 투어는 30일(한국시각) "출입국 제한과 자가 격리 조치 등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2020시즌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매켄지 투어 스콧 프리처드 대표이사는 "지역 사회 안전과 선수, 스폰서, 대회 관계자 등의 건강을 고료한 결과 시즌을 취소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매켄지 투어는 올해 퀄리파잉스쿨 대회를 제외하고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13개 대회를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않게 됐다.
한편 매켄지 투어는 2012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인수해 PGA 투어 캐나다라는 명칭이 붙었다. 이어 2015년부터는 투어 타이틀 스폰서 회사 이름을 따서 매켄지 투어와 PGA 투어 캐나다라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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