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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애리조나, 구단 직원 25% 해고·휴가 통보
작성 : 2020년 05월 30일(토) 15:49

사진=메이저리그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구단 직원 일부를 일시 해고했다.

미국 매체 AP통신은 30일(한국시각) "애리조나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재정난으로 구단 직원의 약 4분의1을 해고하거나 휴가 보냈다"고 보도했다.

남은 직원들의 연봉은 평균 15% 가까이 삭감된다. 고연봉자에 해당할수록 더 많이 삭감되는 구조다.

일시 해고된 직원들 대부분은 티켓 판매 등 사업 부문의 인력들이었다. 직원 일부를 일시 해고하거나 휴가를 보냈지만, 애리조나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의 급여는 최소 6월까지 지급하기로 약속했다.

애리조나 구단은 "가능한 코로나19 여파를 최소화하려고 노력했다.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를 것이 분명해 재정적 손실이 심각할 것"이라며 "시즌이 정상적으로 치러질 때를 대비하려면 이러한 변화가 필요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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