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2020시즌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을 준비하고 있는 CJ로지스틱스레이싱이 주식회사 가마시스템과 테크니컬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
CJ로지스틱스레이싱은 30일 "가마시스템은 세계 최초로 업그레이드 가능한 모듈형 모션 시뮬레이터를 개발한 곳으로 드라이버들의 정밀한 시뮬레이션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CJ로지스틱스레이싱 드라이버들은 가마시스템의 레이싱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정밀한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게 됐다. 가마시스템이 개발한 '타이탄 G6' 기어와 모터의 소형화를 통해 개인화된 장비로 진화했다. 각 자유도마다 50도 이상의 변위각 구현이 가능한데 모든 자유도를 완벽히 제어할 수 있어 단순한 구동장치 차원을 넘어 매우 정밀한 움직임이 가능하다.
CJ로지스틱스레이싱의 드라이버들은 가상 훈련을 통해 감각을 유지하며 경기를 준비할 수 있다. 반면 가마시스템은 실제 데이터를 적용한 드라이버들의 훈련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술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전망이라 서로에게 득이 되는 협약이다.
CJ로지스틱스레이싱팀은 가마시스템의 모션 시뮬레이터로 실제 레이스과 같은 세팅값을 적용해 오는 6월20일에서 21일까지 전남 영암군의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열리는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을 준비하고 있다. 6DOF가 적용된 가마시스템의 타이탄 G6는 자유도가 극대화된 역동적인 무브먼트와 디스플레이의 일체형 구조로 이질감 없이 몰입할 수 있어 훈련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
CJ로지스틱스레이싱의 문성학은 "지금까지 사용해 본 어떤 시뮬레이터보다 더욱 현실감이 있다"며 "국내 무대로 복귀해 아직 실제 경험해보지 못한 서킷을 익히기에도 아주 유용하다"고 전했다.
팀 메이트인 최광빈은 "개막전을 준비하는데 시뮬레이터가 아주 큰 도움이 된다. 가마시스템의 시뮬레이터가 개막전 성적을 통해 그 가치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이정웅 감독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개막전 포디움 피니시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가마시스템과 파트너십 체결을 반겼다.
2020시즌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오는 6월20일과 21일 KIC에서 열리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인제 스피디움을 오가며 11월1일 최종전까지 6번의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