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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규 끝내기 안타' 삼성, 선두 NC에 짜릿한 역전승
작성 : 2020년 05월 29일(금) 21:35

김대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선두 NC 다이노스에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29일 오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와의 홈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삼성은 9승13패를 기록하며 도약의 발판을 놨다. NC는 5연승 행진이 끊겼다. 하지만 17승4패로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박승규는 끝내기 안타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삼성 선발투수 김대우는 5이닝 6피안타 3실점에 그쳤지만, 9회초 등판한 우규민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NC는 선발투수 루친스키가 7이닝 6피안타 7탈삼진 3실점(2자책) 호투를 펼쳤지만, 원종현이 0.2이닝 2실점으로 무너지며 패배의 쓴맛을 봤다.

경기 중반까지만 해도 NC의 승리가 무난해 보였다. NC는 2회초 양의지와 노진혁의 안타로 1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강진성과 알테어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선취했다. 3회초에는 나성범의 솔로 홈런으로 3-0으로 차이를 벌렸다.

선발투수 루친스키의 호투로 순항을 이어간 NC는 6회초 양의지의 볼넷과 박석민, 노진혁의 연속 안타를 묶어 1점을 더 보탰다.

하지만 7회말부터 삼성의 대반격이 시작됐다. 박찬도, 이학주, 이원석의 3연속 안타로 첫 득점에 성공했고, 이후 상대 실책과 이성곤의 안타로 2점을 보태며 1점차까지 따라붙었다.

9회말 마지막 공격에 돌입한 삼성은 살라디노, 김동엽의 연속 안타와 김지찬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김응민의 내야 땅볼로 4-4 균형을 맞췄고, 이어진 2사 3루에서는 박승규가 적시타를 터뜨리며 짜릿한 끝내기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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