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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세리에A 역대 최고 아시아선수 투표 진행…안정환 후보
작성 : 2020년 05월 29일(금) 16:54

안정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국가대표 공격수 출신 안정환이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진행 중인 이탈리아 세리에A 역대 최고의 아시아 선수 팬 투표 후보로 선정됐다.

AFC는 29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리에A에서 활약했던 아시아 선수 중 10명을 대상으로 팬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여기서 안정환이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후보에 올랐다.

1998년 부산 대우 로얄즈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안정환은 2000년 7월 세리에A 페루자 유니폼을 입었다. 팀 합류 후 뛰어난 개인기와 슈팅 능력으로 2002년까지 30경기에서 5골을 터뜨린 바 있다.

AFC는 "이 명단에 포함된 몇몇 선수들은 이탈리아 축구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반면 안정환은 두려움을 가져다준 선수"라며 "안정환은 적은 출전 시간에도 잠재력을 나타냈다. 그는 출전시간이 더 주어졌을 때 어떤 성적을 기록했을지 궁금하게 만들었다"고 안정환의 활약을 조명했다.

안정환은 해당 투표에서 29일 오후 4시30분 현재 2퍼센트의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란의 라만 레자에이는 84퍼센트의 압도적인 투표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일본 선수는 나카타 히데토시를 포함해 나가토모 유토, 혼다 케이스케, 모리모토 타카유키, 나카무라 순스케 등 5명이 후보에 자리했다. 이 외에 빈스 그렐라, 마크 브레시아노(이상 호주), 알리 아드난(이라크)이 후보 명단에 올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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