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한국e스포츠협회가 심판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한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2020 e스포츠 심판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할 교육생들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e스포츠 심판 양성 프로그램은 e스포츠 심판으로서 필요한 e스포츠 종목 규정 이해, 업무 매뉴얼, 이슈상황 대처 등을 교육하게 되며, 방식은 이론 교육을 기본으로 실제 상황을 가정한 가상교육, 실기 시험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을 수료한 이들은 견습 심판으로서 올해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최/주관 대회에 참가하게 되며, 활동 우수자들에게는 상급 심판으로 뛸 수 있는 기회도 열려 있다. 실제로 지난해 진행된 심판 양성 프로그램은 총 8명이 수료하고, 군장병 e스포츠대회, 대통령배 KeG 전국결선, 2020 KeSPA 컵 등 다양한 e스포츠 현장에서의 활동 경험을 제공했다.
올해 심판 양성 교육은 오는 오는 15일부터 2주간 총 16시간에 걸쳐 이론 교육 및 모의 실습이 진행된다. 필기 및 실기 시험을 통과한 최종 수료자에게는 수료증이 지급되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에 견습 심판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e스포츠 심판 양성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오는 10일 오후 3시까지 가능하며,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를 작성한 후 이메일(referee@e-sports.or.kr)로 제출하면 된다. 양식은 자유이나, 기본 신상정보와 e스포츠에 대한 관심 및 이해도에 대한 내용이 필수로 포함돼야 한다. 전형은 1차 서류전형, 2차 면접 전형으로 진행된다. 만 19세 이상이면 성별과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며, e스포츠 관련 경력자 및 스포츠 종목 경험자, 군필자는 우대한다. 더 자세한 사항은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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