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 조정석이 자신의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조정석은 29일 서면 인터뷰를 통해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종영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 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트리를 담은 드라마다. 조정석은 이번 작품에서 간담췌외과 의사 이익준 역으로 열연했다.
조정석은 이익준 캐릭터와 자신의 공통적인 부분에 대해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성격, 그리고 뒤 끝이 없다는 점이 비슷하다"고 밝혔다. 이어 차이점에 대해서는 "이익준은 너무 다 잘하는 사기 캐릭터다. 나는 이익준처럼 모든 걸 다 잘하지 않는다"고 웃었다.
그는 "(이익준 캐릭터에) 특별하게 공감되지 않은 부분은 없었던 것 같다"며 "저는 익준이라는 캐릭터를 바라봤을 때 너무 멋있었고 그래서 더 닮고 싶었다"고 밝혔다.
조정석은 '최애' 캐릭터에도 자신이 연기하는 이익준을 꼽았다. 그는 "저는 제가 연기하는 '이익준' 캐릭터가 너무 매력 있고 멋있기 때문에 나의 최애는 언제나 익준이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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