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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6월17일 재개…첫 경기는 맨시티-아스널
작성 : 2020년 05월 29일(금) 09:00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가 돌아온다.

PL 사무국은 28일(한국시각) "각 구단들은 잠정적으로 오는 6월17일 2019-2020시즌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전 영향으로 미뤄진 아스톤 빌라-셰필드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아스널 경기를 시작으로 6월19일부터 모든 팀의 경기가 개최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경기는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리처드 마스터드 PL 최고경영자(CEO)는 "아쉽게도 팬들은 경기장에 갈 수 없지만, 남은 92경기를 모두 볼 수 있도록 했다"면서 "집에서 가능한 한 많은 팬들이 관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다"고 말했다.

PL은 코로나19 사태로 92경기를 남겨둔 채 지난 3월13일 중단됐다.

한편 시즌이 중단되기 전 리버풀이 27승1무1패(승점 82)를 기록하며 한 경기 덜 치른 맨시티(승점 57)에 승점 25차로 앞서며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이었다.

리버풀은 남은 9경기에서 2승만 추가하면 1989-1990시즌 이후 30년 만에 PL 우승을 차지한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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