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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퀄리티스타트' 이용찬, SK전 6이닝 3K 3실점
작성 : 2020년 05월 28일(목) 20:33

이용찬 / 사진=DB

[잠실구장=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두산 베어스의 선발투수 이용찬이 패전 위기에 몰렸다.

이용찬은 2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8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용찬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8.72(21.2이닝 21자책)를 마크했다. 올 시즌 부진한 모습을 나타내던 이용찬은 이날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를 올렸지만 팀 타선의 부진으로 1-3 뒤진 상황에서 등판을 마치며 패전 위기에 처했다.

이용찬은 1회초 첫 타자 노수광에게 우전 안타와 2루 도루를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그러나 후속 타자 최지훈, 최정을 각각 3루수 파울플라이,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한숨을 돌렸다. 이후 제이미 로맥에게 볼넷과 폭투를 내줘 1,3루 위기에 몰렸지만 정진기를 삼진으로 솎아내고 실점 없이 이닝을 넘어갔다.

위기를 벗어난 이용찬은 2회초 정의윤과 최준우를 각각 1루수 파울플라이, 3루수 땅볼로 잡아내고 빠르게 2아웃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홍구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맞아 이날 자신의 첫 실점을 기록했다.

아쉬움을 삼킨 이용찬은 3회초 선두타자 노수광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이후 2루 도루를 막아내며 1아웃을 잡아냈다. 이어 최지훈과 최정을 2루수 땅볼, 1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내고 3회초를 마무리했다.

기세를 탄 이용찬은 4회초 첫 타자 로맥을 3루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정진기에게 초구 우익수 방면 2루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정의윤, 최준우를 우익수 플라이,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켜 무실점 이닝을 기록했다.

흐름을 잡아가던 이용찬은 5회초 첫 타석에서 홈런포를 내줬던 이홍구를 3루 땅볼로 처리하며 상쾌한 스타트를 끊었다. 그러나 정현, 노수광에게 연속 좌전 안타를 맞아 1,2루 위기를 맞이했다. 이어 최지훈을 삼진 처리했지만 최정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해 자책점을 3점으로 늘렸다.

6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이용찬은 선두타자 정지기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정의윤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후속 타자 최준우, 이홍구를 각각 중견수 플라이, 삼진으로 잡아내고 실점 없이 6회초를 마쳤다.

이용찬은 이후 7회초 마운드를 좌완투수 권혁에게 넘기고 이날 등판을 마무리했다.

한편 두산은 7회초 현재 SK에 1-3으로 뒤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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