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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만 7개' 이소영, E1 채리티 오픈 1R 단독 선두…이정은6 공동 2위
작성 : 2020년 05월 28일(목) 18:05

이소영 / 사진=방규현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소영이 E1 채리티 오픈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이소영은 28일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는 무결점 플레이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이소영은 공동 2위 그룹(5언더파 67타)을 2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이소영은 2018년 3승을 포함해 KLPGA 투어 통산 4승을 기록한 선수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준우승만 여러 차례 했을 뿐, 우승과는 연을 맺지 못했다.

하지만 이소영은 올 시즌 효성 챔피언십과 KLPGA 챔피언십에서 모두 4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탔고,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이소영은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어 14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만 4타를 줄었다.

기세를 탄 이소영은 후반 들어서도 1번 홀과 5번 홀, 9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7타를 줄인 채 1라운드를 마쳤다.

이소영은 "버디를 하고 나니 탄력을 받아 좋은 플레이가 나왔다"면서 "부담을 갖지 않고 편한 마음으로 하니 큰 실수 나오지 않은 것이 컸다. 비록 실수가 몇 차례 나왔어도 다행히 잘 마무리한 것 같다"고 1라운드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아직 3일이라는 긴 시간이 남았다. 남은 3라운드 편하게 플레이 하고 싶다"면서 "이번 대회 목표는 톱10"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에 올랐던 이정은6은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 그룹에 자리했다. 하민송과 장은수, 최민경, 유해란도 각각 5언더파 67타로 이정은6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임희정과 장하나 등이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공동 7위로 그 뒤를 이었다. 최혜진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김효주와 배선우는 2오버파 74타에 그치며 공동 91위권에 머물렀다. 유현주와 이보미도 3오버파 75타로 부진하며 공동 107위권으로 밀려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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