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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 "토트넘, 이적시장서 큰 돈 쓰지 않겠다"
작성 : 2020년 05월 28일(목) 16:50

조세 무리뉴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조세 무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합리적인 소비를 하겠다고 주장했다.

무리뉴 감독은 27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올해 이적시장은 그동안의 흐름과 상당히 다를 것"이라며 "7월 또는 8월에 열리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더 늦게도 열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 구단은 과거처럼 큰 돈을 쓰지 못할 것이다. 토트넘도 그렇다. 합리적이고 균형 잡힌 지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잠정 중단됐던 유럽 리그는 시즌 재개를 위해 기지개를 켜고 있다. 벨기에와 스코틀랜드, 프랑스 등 일부 리그들은 조기 종료를 선택했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은 오는 6월 개막을 목표로 준비에 나섰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의 피해는 예상보다 심각했다. 갑작스러운 리그 중단으로 각 구단은 재정적 타격을 입었다. 리그가 재개된다고 해도 무관중 경기가 예상돼 재정난은 계속될 전망이다.

무리뉴 감독도 이를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선수 영입을 기대하지 않는다. 그건 최후의 수단이다. 내 머릿속에는 영입을 생각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거액을 쓰지 않고 합리적인 소비를 할 것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전반적인 상황을 존중한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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