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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 해결 위해' 삿포로 GK 구성윤, K리그 이적 타진
작성 : 2020년 05월 28일(목) 14:21

구성윤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콘사도레 삿포로에서 뛰고 있는 골키퍼 구성윤(26)이 K리그 이적을 타진한다. 병역 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인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28일 "구성윤이 이달 초 한국으로 돌아가 K리그 클럽과 이적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적 추진 배경은 병역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구성윤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J리그 재개 시점이 미정이고, 입대 전 한국 소속팀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국내 이적을 타진 중이다.

재현고를 다니던 구성윤은 K리그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일본 무대로 건너갔다. 2012년 세레소 오사카에서 입단한 후 2015년부터는 삿포로에서 활약했다. 주전 골키퍼가 된 구성윤은 5년 동안 J1(1부) 100경기를 포함해 166경기에 출전했다.

또한 파울루 벤투 국가대표팀 감독 부임 후 두 차례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에 출전하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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