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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장' 필리핀 빈센트 감독 "문태종·조성민 막기 어려웠다"
작성 : 2014년 09월 27일(토) 17:30

필리핀 농구 대표팀 레예스 빈센트 감독

[인천=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필리핀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대표팀 레예스 빈센트 감독이 한국과의 경기에서 패인으로 문태종과 조성민의 활약을 꼽았다.

필리핀은 2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8강 풀리그 한국과의 경기에서 95-97로 패했다. 전날 카타르에게 패한 필리핀은 2패로 사실상 준결승 진출이 어려워졌다.

경기가 끝난 후 빈센트 감독은 "한국의 홈에서 이길 번한 경기를 펼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응원을 온 필리핀 관중들에게는 죄송하지만 이길 때가 있으면 질 때도 있는 것이 스포츠의 세계다"고 패전 소감을 전했다.

빈센트 감독은 한국전 패인으로 문태종과 조성민에 대한 방어 실패를 지적했다. 그는 "문태종이 투입 될 때 마다 활약을 펼쳐 마크를 지시했지만 이어 조성민의 슛이 계속 터져 막기가 힘들었다"며 "특히 문태종은 모든 방향에서 슛 감각이 좋은 선수"라고 극찬했다.

이어 "경기 초반에는 3점슛이 잘 터졌지만 4쿼터에서 3점포가 침묵 한 것도 하나의 패인이다"고 덧붙였다.

28일 펼쳐질 카자흐스탄과의 최종전에서 분발도 다짐했다. 빈센트 감독은 "주전 센터 마커스 다우잇을 최종전을 위해 휴식을 취하게 했다"며 "재정비해서 카자흐스탄과의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주겠다"고 말했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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