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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어, 보라스에게 일침 "개인적인 목표로 선수노조 개입하지 마"
작성 : 2020년 05월 28일(목) 10:46

트레버 바우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괴짜' 트레버 바우어가 거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에게 일침을 가했다.

바우어는 28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특정 에이전트가 선수노조 일에 간섭하고 있다는 루머를 많이 들었다"면서 "지금은 소문일 뿐이지만, 만일 이것이 사실이라면 한마디 해야겠다. 보라스, 당신의 고객을 원하는 대로 변호하는 것은 좋다. 그러나 개인적인 목표를 위해 선수노조 일에 개입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메이저리그는 코로나19 여파로 1995년 이후 15년 만에 3월 말에 열릴 예정이었던 개막일을 연기했다. 그러자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코로나19 추이를 지켜보며 7월 개막안을 제시한 상태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노사가 임금 배분을 둘러쌓고 이견이 생기면서 개막이 불투명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바우어는 슈퍼 에이전트인 보라스가 선수노조의 일에 개입하고 있는 루머가 있다며 그를 저격했다.

바우어는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린 데 이어 에이전트사인 '보라스 코퍼레이션'의 SNS 계정을 링크하며 보라스가 해당 글을 볼 수 있도록 유도했다. 보라스 측은 바우어가 제기한 의혹에 아무런 반응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한편 보라스는 앞서 올 시즌 메이저리그를 단축 시즌 없이 치르자고 주장했다. 이어 무관중 경기시 선수들의 연봉을 추가 삭감하는 방안에 대해 비난을 쏟아낸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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