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포수였던 비프 포코로바가 별세했다.
미국 매체 AP통신은 28일(한국시각) "포코로바의 사망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그가 지난 25일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포코로바는 지난 1975년 애틀랜타에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뒤 1984년까지 한 팀에서 활약했다.
그는 1977시즌 113경기에 출전해 8홈런, 44타점 타율 0.290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1978년에는 예비 선수로 올스타전에 출전해 내셔널리그팀이 7-3으로 이기는 경기에서 마지막 9회에 마스크를 쓰고 필 니크로의 공을 받았다.
포코로바는 1982년 어깨를 다친 뒤 백업 포수로 밀려났다가 1984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당시 함께 선수 생활을 했던 데일 머피는 "포코로바는 어깨를 다치기 전 우리 팀의 핵심 멤버였다"고 회고했다.
한편 애틀랜타 구단은 공식 채널을 통해 그를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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