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이재성·서영재 선발출전' 홀슈타인 킬, 보훔에 1-2 패배
작성 : 2020년 05월 28일(목) 09:07

이재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이재성과 서영재가 선발 출전한 가운데 소속팀 홀슈타인 킬은 1점 차 패배를 당했다.

홀슈타인 킬은 28일(한국시각) 독일 보훔의 보노비아 루르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9-2020시즌 독일 프로축구 2부 분데스리가 28라운드 보훔과의 원정경기에서 1-2로 무릎을 꿇었다.

홀슈타인 킬은 승점 38(10승8무10패)점으로 6위에 머물렀다.

관심을 모았던 이재성과 서영재는 선발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재성은 풀타임 활약을 펼쳤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왼쪽 측면 수비수로 출전한 서영재는 후반 11분 요하네스 반덴버그와 교체될 때까지 56분을 소화했다.

홀슈타인 킬은 전반전 2선 공격수 이재성의 활약으로 공격을 풀어나갔다. 이재성은 전반 초반부터 감각적이고 예리한 패스로 보훔의 간담을 서늘케 했고 전반 36분 한 차례 위력적인 슈팅도 시도했다. 그러나 보훔의 촘촘한 수비벽 앞에 가로막히며 전반전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했다.

팽팽한 균형을 깬 것은 보훔이었다. 후반 4분 조르디 오세이 투투가 침착한 슈팅으로 선취골을 작렬했다.

일격을 당한 홀슈타인 킬은 후반 11분 왼쪽 측면 수비에서 일대일 방어를 안정적으로 펼쳤던 서영재와 에마뉴엘 이요하, 다비드 아탕가를 벤치로 불러들이며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선취골로 기세를 탄 보훔은 후반 18분 실레베 간불라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점수 차를 2-0으로 벌렸다.

궁지에 몰린 홀슈타인 킬은 후반 29분 요나스 메페르트가 만회골을 터뜨리며 1-2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보훔은 이후 경기 템포를 낮추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홀슈타인 킬의 공세를 막아냈다. 결국 경기는 보훔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