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20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1이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아프리카TV는 28일부터 6월5일까지 2주간 2020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Overwatch Contenders™ Korea 2020) 시즌1의 플레이오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플레이오프의 모든 경기는 서울 잠실 롯데월드 내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무관중 오프라인으로 펼쳐진다.
이번 플레이오프는 지난 3월부터 펼쳐진 4번의 주차별 경기에서 획득한 포인트를 기반으로 좋은 성적을 보인 'O2 Blast', 'WGS', 'Battlica', 'T1', 'Element Mystic', 'Runaway', 'Gen.G', 'Lucky Future' 등 총 8개 팀이 참여한다.
4번의 주차별 경기에서 동일 포인트를 획득해 공동 순위에 오른 팀들은 온라인 순위 결정전을 진행해 8강 대진을 완성했다.
8강은 28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된다. 첫 번째 경기는 주차별 경기에서 1위를 차지한 'O2 blast'와 8위를 기록한 'Lucky Future'의 경기로, 오버워치 리그 출신 선수들이 다수 포진된 양팀인 만큼 수준 높은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두 번째 경기는 오버워치 컨텐더스 트라이얼에서부터 올라와 3주차 우승을 차지하는 이변을 보인 4위 'Battlica'와 오버워치 컨텐더스의 오랜 강자인 5위 'Element Mystic'이 맞붙는다.
세 번째 경기는 대세 조합을 유연하게 구사하며 4주차 우승을 차지한 'WGS'와 전통적인 강호 'Gen.G'가 승부를 펼친다. 마지막 4경기는 1주차 우승 후 반등을 노리고 있는 'T1'과 오랜 기간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내며 많은 팬들을 보유한 'Runaway'가 승리조 진출자를 결정한다.
이번 플레이오프는 8강 더블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Double-Elimination Tournament)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든 팀들은 경기에서 패배하더라도 패자조로 진출해 한 번 더 기회를 얻게 된다. 29일과 오는 6월4일에는 이전 경기에서 승리한 승자조(Winners Bracket) 경기와 한 번 패배를 겪은 팀들이 경쟁하는 패자조(Losers Bracket) 경기가 펼쳐진다. 승자조에서 전승을 거둔 팀은 6월 5일 진행되는 '그랜드 파이널(Grand Final)'에 직행하며, 그랜드 파이널 직전 진행되는 최종 패자조 경기의 승리팀이 그랜드 파이널에 합류해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28일과 29일 경기는 오후 3시부터, 6월4일과 5일 경기는 오후 1시부터 진행된다.
2020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플레이오프는 유튜브 오버워치 e스포츠 채널에서 생중계되며, 해설은 박상현 캐스터와 이승원, 정인호 해설위원이 맡는다. 또한 대회는 아프리카TV 컨텐더스 공식 방송국을 통해 하루 지연 중계되며, 경기 VOD도 방송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회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무기한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아프리카TV는 선수단 및 관계자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향후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팬들과 함께 현장에서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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