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수원FC가 경남FC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수원FC는 27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4라운드 경남과의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3승1패(승점 9)를 기록한 수원FC는 2위로 올라섰다. 반면 경남은 1승2무1패(승점 5)로 5위에 머물렀다.

수원FC는 전반 36분 마사의 선제골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경남 골키퍼 손정현의 공을 가로챈 안병준이 마사에게 패스를 했고, 마사는 빈 골대에 가볍게 공을 밀어넣었다.

기세를 탄 수원FC는 후반 5분 한정우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안병준이 성공시키며 2-0으로 달아났다. 이 골로 안병준은 4경기 연속골을 달성했고, 시즌 5호골로 득점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반면 경남은 후반 11분 페널티킥 기회를 얻고도 백성동의 실축이 나오면서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그러자 수원FC는 후반 17분 마사가 또 다시 골망을 흔들며 3-0으로 달아났다.

경남은 후반 28분 황일수가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FC안양은 서울 이랜드 FC를 2-0으로 제압했다.

시즌 첫 승을 신고한 안양은 1승3패(승점 3)로 7위에 자리했다. 서울 이랜드는 3무1패(승점 3)가 됐다.

전남 드래곤즈와 충남아산은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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