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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린X슬기, 레드벨벳 첫 유닛에 거는 기대 [ST이슈]
작성 : 2020년 05월 27일(수) 17:00

레드벨벳 슬기 아이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그룹 레드벨벳의 첫 유닛 레드벨벳-아이린&슬기가 앨범 발매 날짜를 확정 지었다. 데뷔 6년 만에 결성된 이들이 소녀시대 태티서를 이어 SM 걸그룹 유닛의 한 획을 긋기 위해 출격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7일 "레드벨벳-아이린&슬기가 6월 15일 첫 번째 미니앨범 '몬스터(Monster)'를 발표한다"며 "이번 앨범을 통해 총 6곡의 다양한 장르를 들려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슬기와 아이린의 유닛 소식이 전해지면서부터 가요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그도 그럴 것이 2014년 데뷔한 레드벨벳이 약 6년 만에 처음 선보이는 유닛이기 때문이다.

데뷔곡 '행복'부터 독특한 콘셉트의 '빨간 맛' '짐살라빔' '싸이코(Psycho)', 감성적인 곡 '우드 유(Would U)' '세가지 소원' 등 다양한 시도의 음악을 선보여왔던 레드벨벳인 만큼, 아이린 슬기 조합으로는 또 어떤 색을 보여줄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더군다나 두 사람은 데뷔 전 SM 루키즈 소속으로 한 차례 유닛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당시 아이린과 슬기는 소속 선배 가수 S.E.S.의 '비 내추럴(Be Natural)'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6년 전에도 환상의 호흡을 보여줬던 이들이 6년의 경험을 더해 만들 더 풍성한 무대에 대한 기대도 높다.

아이린 슬기 / 사진=DB


또한 SM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의 미니앨범 발매 소식과 함께 "뛰어난 퍼포먼스 실력은 물론 다방면에서 올라운드 아티스트로서 맹활약하고 있는 아이린과 슬기가 유닛으로 퍼펙트 시너지를 선사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유 있는 자신감이다. 실제로 슬기와 아이린은 팀 내에서 각각 메인댄서와 리드댄서 포지션을 맡고 있다. 때문에 두 사람이 보여줄 다채로운 퍼포먼스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SM엔터테인먼트는 슬기와 아이린에 앞서 소녀시대 태티서(태연 티파니 서현)가 뚜렷한 성과를 보여며 걸그룹 유닛의 묘미를 한 차례 경험했다. 이에 SM엔터테인먼트가 태티서 이후 8년 만에 야심 차게 내놓는 두 번째 걸그룹 유닛에 대한 신뢰도 뒤따른다.

이처럼 아이린과 슬기가 유닛 활동을 통해 보여줄 레드벨벳 때와는 또 다른 '케미'와 매력에 기대를 걸어본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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